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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업에 따라 식사하라, 6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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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도 많은 사제들이‍ 사막에서 살았어요. 그들은 음식이 없었어요. 그냥 마른 빵 같은 걸‍ 물에 담갔다가 먹었죠. 그게 다였어요. 아마 대추 같은 건‍ 저장성이 좋아서‍ 오래 보관했을 겁니다. […] 이 사제들과 수도승들은‍ 그저 홀로 신께 기도하며‍ 신께서 주시는‍ 축복과 사랑을‍ 느끼길 원한 거예요. 신과 단둘이 있기만을‍ 바란 거죠. 그들이 매우 높은 깨달음을‍ 얻었든 얻지 못했든‍ 그들의 고귀한 이상, 고귀한 목표는 신께 이르고‍ 신을 알며 신을 더 사랑‍하고, 이런 면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었죠. […]

정말 하루에 한 끼만 먹거나‍ 간단하게 먹고 싶다면‍ 내가 알려준 고통 없는‍ 채소 목록을 보세요. 전체 목록은 아니죠…‍ 너무 많은 것들을‍ 생각할 시간이 없으니까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일은 내 물리적인 시간을‍ 상당히 많이 차지해요. 아주 많은 시간이 할애되죠. 게다가 다른 할 일도 있고요. 여러분이 몇 분 몇 초를‍ 즐기는 그 사진들을‍ 찍는 것만 해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려요. 우리 팀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고 물론 나도‍ 그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하지만 나를 위해 만든‍ 고통 없는 음식 목록은‍ 내가 살아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돼요. 지금까지는 효과가 있죠.

이런 것도 싫으면‍ 현미밥과 참깨, 과일만‍ 먹어도 됩니다. 멜론 종류, 고통 없는 과일들이요. 그럼 괜찮을 것이고‍ 여러분도 만족할 겁니다. 마음도 편하고‍ 발걸음도 가벼워질 거예요. 행복할 겁니다. 하지만 물론‍ 어떤 상황 때문에‍ 그런 음식을 구할 수 없다면‍ 다른 비건 음식들을‍ 먹어도 괜찮아요. 조금 먹는 거죠. 영양이 부족할까‍ 걱정하는 거라면‍ 정말 불필요한 걱정이에요. 그저 백미 밥에‍ 내가 알려준 목록에 있는‍ 야채와 과일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완성된 목록이‍ 아니지만 그걸로도 충분하죠. 세상에, 우린 먹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먹죠.

옛날에도 많은 사제들이‍ 사막에서 살았어요. 그들은 음식이 없었어요. 그냥 마른 빵 같은 걸‍ 물에 담갔다가 먹었죠. 그게 다였어요. 아마 대추 같은 건‍ 저장성이 좋아서‍ 오래 보관했을 겁니다. 그들은 약 6개월마다 식량을 공급받았는데‍ 생존하기에 충분했죠. 이 사제들과 수도승들은‍ 그저 홀로 신께 기도하며‍ 신께서 주시는‍ 축복과 사랑을‍ 느끼길 원한 거예요. 신과 단둘이 있기만을‍ 바란 거죠. 그들이 매우 높은 깨달음을‍ 얻었든 얻지 못했든‍ 그들의 고귀한 이상, 고귀한 목표는 신께 이르고‍ 신을 알며 신을 더 사랑하고, 이런 면에서‍ 깨달음을 얻는 것이었죠.

히말라야에서도,‍ 많은 힌두교 승려들이‍ 아주 높고 멀리 떨어진‍ 히말라야 산에서‍ 저장 가능한 건조식품을‍ 먹으며 지냈어요. 아마 약간의 쌀과 달, 소금만 넣고 요리하면 되는‍ 렌틸콩, 그리고 있다면‍ 약간의 향신료였을 거예요. 아니면 그냥 쌀과 콩만 먹죠. 깊은 히말라야, 가우무크‍ 같은 곳은 적어도 6개월은‍ 모든 도로와 길들이‍ 눈에 덮여 있으니까요. 그래서 가우무크 같은‍ 히말라야산맥의‍ 깊고 높은 지역에는‍ 6개월 동안 아무도‍ 음식을 가져다줄 수 없어요. 이런 승려들 중 일부는‍ 공기를 먹고 살 수도 있어요. 호흡식과 수식 같은 걸 하죠.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더 쉽고 간단해요. 그럼 신과 함께‍ 지복에 잠겨‍ 신에 대해 명상할 수 있죠.

그들에게 해탈 법을‍ 전수해 줄 스승이 있다면‍, 가장 좋을 겁니다. 그런 다음엔‍ 더 쉽게 다가가고‍ 명상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른 이들과‍ 멀리 떨어져 지냅니다. 허나 그런 지역에선‍ 할 게 많지 않죠. 또 그런 데선 공기가 맑고‍ 에너지가 순수하며‍ 어떤 것도 방해하지 않죠. 음식을 가져다주거나‍ 그들을 숭배한다고 평화를‍ 방해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모든 것에서 멀리‍ 떨어져 있길 원하는 거죠. 나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내 기억으론‍ 히말라야에 있었을 때가‍ 가장 좋았으니까요. 난 어떤 근심도‍ 걱정도 없었어요. 『평화』나 『방해』같은‍ 단어조차 생각나지 않았죠. 그럴만한 상황도 없었고‍ 그런 것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가짐이나 인식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를 지냈어요.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았죠. 이 세상의 다른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이 세상에서 더는 원하는‍ 게 없었어요.

심지어, 그 당시엔, 돈도‍ 별로 없었어요. 이미 말했듯이,‍ 난 매일 비건 차파티만 먹었어요. 저녁에 한 번, 진흙으로 만든 내 오두막집에 돌아왔을 때요. 그러고 나서 아침에 비건‍ 사모사를 만드는 할머니‍ 옆을 지날 때면 그걸‍ 한 개 먹을 때도 있었죠. 어디서도 맛본 적이 없는‍ 천국의 맛이었어요. 리시케시에서 그랬어요. 그곳이 히말라야에서‍ 가장 높은 곳은 아니에요. 가우무크까지 가려면‍ 더 높이 올라가야 해요. 가우무크가 히말라야에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죠. 더 올라가도 수도자들이‍ 있는진 모르겠어요. 거기는 가는 게 더 어렵죠. 그러니 난 일부러 거기 가서‍ 고행을 한 게 아니에요. 안거 같은 거였어요; 그냥 그렇게 된 거죠.

불교 전통에서는‍ 매년 3개월 동안‍ 안거를 할 때‍ 혼자 있거나‍ 비슷한 공동체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냥 그렇게만 먹죠. 아마 부처님 시대엔‍ 먹을 게 더 많았을 거예요. 허나 내 경우엔 혼자서‍ 사원 뒤편에서 지냈어요. 죽은 신자들의 유골을‍ 안치하는 방이었죠. 친척들이 망자의 유골을‍ 가져와 거기에 안치했죠. 그 영혼들이 사원에서‍ 승려들이 불경을 독송하는 소리를 들으며‍ 평안을 얻고 지옥이나‍ 낮은 경지에서 벗어나‍ 천도될 수 있도록요. 거긴 사원보다 약간 아래쪽에 있었어요. 매일 내게 음식을 가져다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걸 원치도 않았고요. 물론 밑에 있는 승려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었지만‍ 난 원치 않았죠. 나를 방문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한두 번 내 제자들이‍ 오겠다는 경우를 제외하곤‍ 거절했어요. 당시 내겐‍ 제자가 두어 명 있었는데‍ 그들이 입문을 원하는‍ 사람들을 몇 명 데리고‍ 결국 날 찾아왔죠. 난 사람들을 별로‍ 보고 싶지 않았어요. 아무도 보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참깨와 현미만‍ 먹고 지냈어요.

첫 주에는‍, 그 음식과 함께 가져온‍ 오렌지주스를 마셨어요. 하지만 나중에‍ 그걸 다 마시고 난 뒤에는‍ 그냥 참깨가루와 현미, 소금만 먹었어요. 물론‍ 간장을 먹기도 했죠. 간장도 약간 먹었겠지만‍ 나중엔 소금만 먹었어요. 그래도 난 살아남았고‍ 몸이 안 좋거나 하지 않았죠. 오히려‍ 사람들의 열망과 요청에‍ 부응해 세상에 나갔을 때‍ 난 여기저기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때론 거의‍ 치명적이기도 했어요. 치명적일 수도 있었지만‍ 신께선 여전히 내가 살아서‍ 계속 일하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인지‍ 난 많은 암살 미수와‍ 생사를 넘나드는 건강 상태, 신체적 질환을‍ 극복하고 살아남았어요. 허나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든 것, 어떻게든 나를‍ 도왔던 것은 고행이 아녜요. 혼자 고요히 지내면서‍ 세상의 어떤 간섭에도‍ 방해받지 않고‍ 계속 내면의 명상에‍ 집중하려면‍ 그렇게 하는 게 편리했던‍ 것뿐이죠. 그게 다예요.

강조하건대 난 고행을 옹호하지 않아요. 그저 가능한지를 보려고‍ 몸에 무리를 주는 방식은요. 물론 여러분은 할 수 있어요. 다만 너무 억지로 하진‍ 마세요. 알겠죠? 그냥 말해주고 싶었어요. 먹는 횟수를 줄이거나‍ 식사 준비의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다면 더 단순하게‍ 먹으면 된다고요. 하지만 억지로 하진 마세요. 여러분 몸이 견디지 못하면‍ 즉시 그만두고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세요. 극단적인 식단을 하다가‍ 바로 원래 식생활로‍ 돌아오면 안돼요. 다만 늘 비건식을 유지해요. 업을 피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주로 다른 존재에게‍ 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죠.

비록 동물 존재들은 우리와 다르게 생겼지만‍ 그들도 모두 영혼이에요. 그들 안에 영혼이 있고 그들도 우주와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많은 동물 존재들은‍ 우리 인간으로서는 영영‍ 알 수 없는 것들까지 알죠. 그들은 예리한 감각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까지‍ 미리 압니다. 여러분을 꿰뚫어보죠. 여러분이‍ 겪게 될 난관이나‍ 사고를 내다보고 경고해 주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알아듣지 못하죠.

종종 여러분이‍ 텔레비전을 볼 때‍ 여러분 동물 가족이‍ 갑자기 옆에서 방해하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건 그 프로그램이‍ 여러분에게 나쁜 업을‍ 주는 걸 알기 때문이죠. 나의 견공들도 알아요. 그들 중 다수가‍ 나를 막으려고 했죠. 하지만 난 일을 해야 하고‍ 세상을 돌보기 위해선‍ 세상을 알아야 하니‍ 자신을 희생시켜야 하죠. 하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봐선 안돼요.

세속적인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보지 마세요. 특히 폭력적인 영상은요. 여러분에게 아주 나쁩니다. 여러분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여러분이 이미 더 높은‍ 등급에 있다고 해도‍ 여러분을 더 낮은‍ 등급으로 떨어뜨립니다. 여러분을 아프게 만들고‍ 병들게 만들죠. 여러분의 심적 역량과‍ 모든 걸 방해해요. 특히 자야 할 시간인‍ 밤에 시청하면 더 그래요. 자신이 야간에 활동적인‍ 사람이라 해도 정신적, 심리적, 감정적, 또한 지혜의 측면에서 자신을 너무 소모시키지 마세요. 밤은 쉬어야 할 시간이고‍ 명상해야 할 시간입니다. 우주의 더 높고 고귀한‍ 차원에 집중해야 하죠. 천국과 신께 더 가까운‍ 차원에요.

밤 시간은 부정적인 힘의‍ 시간입니다. 그들이 여러분의 평화를‍ 방해하고 에너지를‍ 빨아들이려고 돌아다니죠. 또 여러분이 잘못된 행동으로‍ 악업을 초래하고 남들에게도‍ 영향을 주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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