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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환상일 뿐이다, 4부 중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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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한 남자가 아마‍ 고위 관리였을 텐데‍ 못생긴 부인과 혼인했죠. 못생겼다고 생각했어요. 예전에는 중매로‍ 혼인을 했죠. 혼인하는 날까지도‍ 남편이나 아내가‍ 어떻게 생긴 줄을‍ 몰랐어요. 그날 『으악』하는 거죠. 그날 울거나 웃을 텐데‍ 그땐 되돌릴 수 없죠. 그런 뒤엔 평생을‍ 함께 살았어요. 우리 삶도 비슷하죠?‍ 미리 정해진 것 같죠. 우리도 고분고분‍ 순종하며 목에 건 줄에‍ 끌려 다니니까요. 하루는 그가 차를 마시며‍ 못생긴 아내를 더는‍ 봐줄 수 없다고 생각했죠. 그는 아내에게 물었어요. 『여자는 네 가지 덕목을‍ 갖춰야 하는데‍ 당신은 몇 가지나‍ 갖추고 있소?』‍

아내의 외모를 놀린 거죠. 그녀 외모는 볼품없었죠. 아내의 외모가 추하다는 걸‍ 의미한 것이었죠. 더는 견딜 수 없어서‍ 그렇게 말한 것인데‍ 아내는 이렇게 답했어요. 『외모가 좀 부족하지요』‍ 남편 역시 그걸 알기에‍ 잠자코 있었어요. 아내는 돌아보며‍ 물었죠. 『군자는 백 가지‍ 덕행이 있어야 합니다』‍ 덕행과 덕목은‍ 같은 거예요. 『당신은 몇 가지나‍ 갖추셨나요?』‍ 남편에게 물었어요. 아내는 평범한‍ 여인이 아니었어요. 남편이 답했죠. 『난 덕행‍ 백 가지를 다 갖췄소』‍

아내는 말했어요. 『그 백 가지 덕행 중에서‍ 미덕이 으뜸입니다. 보아하니 당신은 미덕보다 미모를 우선시 하시네요. 그런데 어떻게 백 가지‍ 덕행을 갖추셨다 하겠습니까?』 와!‍ 남편은 할 말을 잃었죠. 그런 아내를 둔 건 좋은‍ 일이죠. 그날부터‍ 그는 아내를 존중했어요. 부부는 서로 존중했어요. 남편은 더는‍ 아내를 놀리지 못했어요.

공명의 아내도‍ 엄청난 추녀였다고 해요. 내가 어릴 적 7, 8살 때‍ 읽은 책에서 봤어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어요. 공명요. (제갈량입니다)‍ 네? 제갈량‍ 맞아요. 아내가 추녀였나요?‍ 책에는 그렇게‍ 나와 있었어요. 하지만 그는 아내를‍ 무척 사랑했어요. 아주 명석하고‍ 잘생긴 남자였지만‍ 아내를 사랑했죠. 그는 매일 집에 오면‍ 아내가 말하는‍ 소소한 일이나‍ 이야기를 들으며‍ 무척 행복해했습니다. 제갈량 같은 사람은‍ 아주 드물죠. 나도 그렇겐 못 해요. 여러분만이 아니에요. 내 전 남편이‍ 잘생기지 않았다면‍ 나도 결혼 안 했을 거예요. 사실 꼭 그런 건 아녜요. 우린 자연스럽게 알게 됐죠.

하지만 우리 여자들은‍ 아름다운 걸 좋아해요. 그래서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거죠.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데‍ 왜 못생긴 남자와‍ 결혼하려 하겠어요?‍ 여자들은 미적 감각이 있죠. 남자들과 달라요. 남자는 수염만‍ 기르잖아요. (네)‍ 때로는 수염이 나도‍ 면도를 하지 않아요. 밀림처럼 자라게 두죠. 아프리카 밀림처럼요. 농담이에요, 괜찮아요. 수염이 나면 근사해요. 난 옛날 방식이 좋아요. 예전에는 남자들이‍ 머리를 길게 기르고‍ 위쪽에서 묶었어요. 긴 도포를 입고‍ 걸을 때면‍ 무척 우아했어요. 지금은 청바지를 입죠. 카우보이가 아니지만요. 참 이상해요. 왜 모두 청바지를‍ 입나 모르겠어요. 나도 한 벌 있었어요. 거의 입진 않았지만요. 유럽에서 유행 하길래‍ 한 벌 샀는데‍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요. 괜찮아요. 있으면 입어요. 비난하는 게 아니라‍ 웃자고 한 말이에요.

그러니 우리 인간은‍ 사회에 얽매이고‍ 관습에 의해 세뇌되고‍ 상황 때문에‍ 심적으로 고통받아요. 우리는 자신을‍ 여러 가지에 얽어 매요. 식사할 때조차도‍ 아주 까다롭죠. 여러분만 아니라 나도요. 난 맛이 없으면‍ 음식을 못 넘겨요. 때로는 맛있는 음식도‍ 넘길 수가 없으니‍ 맛없는 건 당연히 못 먹죠. 또한 사람을 고를 때도‍ 까다롭죠. 그 사람의 내면에 있는‍ 미덕을 잊곤 해요. 미덕만이 영원해요. 미모는 교통 사고나‍ 질병으로‍ 사라질 수 있어요. 나도 그걸 알지만 남편은‍ 잘생긴 남자를 골랐어요. 한 번 약혼을 했지만‍ 결혼은 다른 남자와 했죠. 약혼 상대도‍ 역시 미남이었어요.

사실 거기 남자들은‍ 대부분 잘생겼어요. 유럽 사람들은‍ 더 품위있죠. 태어날 때부터 그래요. 아이들도 아주 예뻐요. 눈도 아주 크고요. 파란색이나 초록색‍ 눈이 아주 크고 빛나요. 아이들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보기 좋고요. 남자와 여자‍ 모두 그래요. 하지만 우리보다 노화가 더 빠르죠. 내가 유럽인이라면 분명‍ 이 나이에 이렇게‍ 보이진 않을 거예요. 건강을 유지한다 해도‍ 외모의 노화는 더 빨라요. 우리 동양인들은 느리고요.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아름다워요. 내 모습을 보면 알 거예요. 아첨을 잘하는군요. 좋아요. 잡담을 한 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예요.

여러분은 이제 쉬며‍ 간식을 먹도록 해요. 내일도 여기에 머물면‍ 내가 다시 보러 올게요. 커피 마시러 안 가면요. 오늘 난 나쁜 아이였어요.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죠. 쉴 겸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돌아오니 기분이 좋더군요. 좋았어요. 여러분을 봐서 기뻐요. 나중에 봐요, 내일요. 여름철이니 정식으로‍ 차려 입을 필요는 없어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출가승인가요?‍ (네, 출가승입니다)‍ 그럼 왜 앞에‍ 앉지 않았죠?‍ 됐어요, 괜찮아요. 뒤에 않아도 괜찮아요. (진짜 출가승은 아닙니다. 삭발만 했습니다)‍ 삭발만요?‍ (네, 대머리라서요)‍ 출가승이 아닌가요?‍ (아닙니다)‍ 오, 괜찮아요. 우린 다 출가승이에요. (농담을 한 겁니다)‍ 모두 『신과 하나』이죠. [승려와 발음유사]‍ (감사합니다)‍ 출가승은 그래야 해요. 신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출가승이죠. 삭발한다고 출가승이‍ 되는 게 아니에요. 신을 모른다면‍ 아무리 많이‍ 삭발을 해도 부질없죠. 『신과 하나』여야 해요. 출가승이 되는 건‍ 신과 하나가 되는 거예요. 이해하겠어요? (네)‍

그럼 모든 걸‍ 이해하게 돼요. 안 그러면‍ 삭발을 해도‍ 이해하지 못해요. 하지만 정말로‍ 출가승 같군요. 출가승 같아요. 그렇죠?‍ 정말로요. (감사합니다)‍ 네, 뭐가 감사하죠?‍ 여기 한 친구가 있네요. 와서 이 친구를‍ 데려가 주세요. ‍좋아요, 잘했어요. 잘했어요. 그도 좋아할‍ 거예요. 나라면 기쁘겠어요. 밖에 나가니 좋아하네요. 그는 여기서 지쳐서‍ 나가고 싶어했어요.

(스승님 온몸이 빛입니다) 내 온몸이 빛이에요? (네)‍ 당신 눈이 제대로 보네요. 당연히 빛이죠. 그 외에‍ 뭐가 있겠어요. (흰색과 노란색입니다)‍ 두 가지 색뿐인가요. 색을 다 못 봤군요. (다 보진 못했습니다)‍ 다른 색도 보도록 해요. 여러 색이 있으니까요. 전혀 못 보는 것보단‍ 그래도 훨씬 낫죠.

주방팀? (네)‍ 오, 잘됐네요. 음식을 맛있게 하나요?‍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건 세속의 일이죠. 맛있나요?‍ (맛있습니다)‍ 좋아 보이나요?‍ (멋져 보입니다)‍ (아주 멋집니다)‍ 세속의 일이죠. 왜 아름답죠?‍ 오늘 내 화장과 의상은‍ 평범한데요. (정말 아름다우세요)‍ 오! 아직도 있군요. 예전 모습과 똑같아요. 감사합니다. 왜 늙지를 않는 거죠?‍ (저도 늙어갑니다)‍ 남편도 그렇고요. 저번에 남편을 주방에서‍ 봤어요. (저흰 일흔이 넘었습니다)‍ 그런가요! (일흔넷이죠)‍ 와, 세상에!‍ 아주 젊고‍ 아름다워 보여요. (칠십 대로 안 보여요)‍ (입문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알아요. 초기 입문자죠.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나와 사진도 찍었어요. 생각나죠?‍ 그 사진 아직 있나요?‍ (네, 거실에 걸어놨습니다)‍ 아, 그렇군요. (스승님과 함께 찍었죠)‍ 네, 맞아요. 와! 영적 수행자는‍ 늙지 않죠. (사랑합니다, 스승님)‍ 사랑해요. 아직 있군요. 때로 옛 친구들을‍ 보면 참 기뻐요. 아주 젊군요, 세상에!‍ 하나도 안 변했어요. 일흔 살이고 30년이‍ 넘었는데요. 그도 그렇죠.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노래)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모든 세상을 통해, 모든 연인을 통해, 모든 아름다움을 통해‍. 당신이 그토록 흠모하는‍ 모든 아름다움을 통해.‍ 당신이 그토록 흠모하는.

아직도 있나요?‍ 알아볼 수 있어요. 초기 입문자들이요. 30년이 넘었죠. 늙지를 않는군요. 만사형통인가요?‍ 가족도 잘 있고요?‍

(노래) 진정한 사랑은 오직‍ 내 옆에서만 찾을 거예요. 당신의 여정이 끝나면‍ 내 표식을 보내겠어요. 내 사랑을 보내겠어요. 진정한 빛을 보내겠어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 모든 세상을 통해‍ 모든 연인을 통해‍ 모든 아름다움을 통해‍ 당신이 그토록 흠모하는.

여러분 사랑에 고마워요. 조건 없는 사랑에요. 진정한 사랑은 이렇죠. 조건 없고‍ 걱정 없고‍ 의심 없고‍ 분별이 없죠. 아직도 있군요. 와!‍ 수행을 아주 잘해왔군요. 어떤 입문자는 스승을‍ 30년 넘게 알았어요. 삼십 대에‍ 스승을 알았고‍ 아이들과‍ 아내, 남편을 뒀죠. 하지만 지금도‍ 예전과 똑같아 보여요. 누구는 조금 달라 보이고‍ 누구는 똑같아요. 여기 젊은 형제는‍ 『납작코』예요. 양친은 예전과‍ 정말 똑같아요. 납작코만 어른이 됐죠. 그래서 내가 늙은 줄 알죠. 그의 부모는‍ 예전과 똑같아 보여요. 오래된 입문자가 많군요. 그 건축가도 방금 왔어요. 그도 예전 모습과‍ 똑같아요. 체중이‍ 불어난 것만 빼면요. 지금은 통통해요. 솔직히 말하면요. 부인이 음식 잘하나 봐요.

(스승님 아름다우세요!)‍ 여러분이 가장 아름답죠. 내면의 미가 더 중요하죠. 외모는 화장으로‍ 나아지게 할 수 있어요. 난 화장을 안 해도‍ 아름답지만요. 오늘 스승이 참 겸손하죠. 늘 자화자찬을 해요. 그러길래 누가 날‍ 칭찬하라고 했나요?‍ 여러분한테 배웠어요. 여러분만 하느니‍ 나도 같이 합세를‍ 하는 거죠, 좋나요?‍

그럼 쉬어요! (쉬세요)‍ 이 식물들은 밟지 말고요. (네)‍ 주의해서 보호하세요. 알겠죠? (네)‍ 아직 여리고 연약해요. 정말 고마워요!‍ 대만(포모사)에서 왔나요?‍ (네)‍ 어디를 가나 늘‍ 뒤로 밀려나는군요. 유럽에서도 그렇죠. 자신이 참 안됐다고‍ 여기죠? (아닙니다)‍ 타인을 위해 희생하면‍ 아주 기쁘죠. 안 그래요? (맞습니다)‍ 자신이 가질 때보다 기쁨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내 경우에는 그래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이런 하이힐은…‍ (아름답습니다)‍ 그렇지만 신고 걸으면‍ 얼마 안 가서‍ 불편합니다. 신어 보면 알아요. 신어 보겠어요?‍ 신데렐라 구두예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대만(포모사)인은‍ 스승을 자주 봤잖아요. 그렇죠?‍ 너무 봐서‍ 질렸을 테죠. (아닙니다)‍ 아니에요? (네)‍ 이상하군요. 늘 같은‍ 사람을 보는 거잖아요. 따분하지 않나요?‍ 남편이나 아내도‍ 오랫동안 보면‍ 따분해지잖아요.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확실해요? (확실합니다)‍ 네. 아주 좋아요. 쉬어요!‍ (쉬세요!)‍

고마워요. 아! 좋아요. 내가 돌게요. 어울락(베트남)인가요?‍ (네, 스승님.‍ 어울락에서 왔습니다)‍ 울고 있나요? (네)‍ 왜요?‍ 왜 울고 있죠?‍ (스승님을 사랑해서요)‍ 날 사랑해서 운다고요? 네, 고마워요. (수프림 마스터 TV에서‍ 「예술과 영성」을‍ 방영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스승님.‍ 스승님께서 노래하시던‍ 그때가 떠올라서…)‍ 아, 「사이공」이라는‍ 노래가 있죠. (네)‍

(노래)‍ 사이공으로 가는 길‍ 아직 너무 멀구나. 말들은 계속 달리고‍ 마차는 눈부신 햇빛‍ 받으며 굴러가네. 예술가들은‍ 시를 쓰네. 음악은‍ 시의 정신을 고양하네. 이곳에 오면 마치‍ 꿈처럼 황홀하여라. 사이공으로 가는 길 말들은 빠르게 달리며‍ 큰소리로 울어대네.

사이공에 관한 노래예요. 당신 괜찮아요?‍ 건강해 보이네요. 부인은 잘 있나요? (네)‍ 여기 있나요? (있습니다)‍ 난 못 봤어요. 부인!‍ (안녕하세요, 스승님)‍ 안녕하세요. 오랜 친구‍ 오랜 친구예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괜찮아요. 고마워요.

재미있는 얘기가 있어요. 노부인이 한 사람 있었죠. 나처럼 연로한 여인이요. 그 여인이 가게에 갔는데‍ 하이힐 구두가‍ 가득한 곳이었어요. 이런 것과 비슷해요. 신데렐라 구두요. 그 가게엔 이런 구두가‍ 가득했는데‍ 노부인이 물었어요. 『이런 걸 신으면‍ 걸을 수나 있나요?』‍ 그러자 점원이 말했죠. 『이런 구두를 신는‍ 사람들은 걸을 필요가‍ 없습니다』‍ 걸을 필요가 없죠. 누가 태워다 주거나‍ 차로 데려다 준다는‍ 그런 뜻이에요. 난 걸어야 하지만요. 정말 불공평해요. 내 구두 맘에 드나요?‍ (네!)‍

와, 이 길은‍ 꽤 평탄하군요. 시후의 언덕길보다 훨씬 평탄하네요. 사람들을 쳐다보며‍ 걸으면 안전하지 않은데‍ 괜찮겠어요. 어울락은 아름답죠?‍ 사진 봤어요. 아름다워요. 지금은 더욱 아름답죠?‍ 그렇죠?‍ (네, 무척 아름답습니다)‍ 그런가요? (네)‍ 사진들을 봤어요. 지금은 집들이‍ 가까이 붙어 있지만‍ 전보다 더‍ 아름답더군요. (네)‍ 전보다 더 아름다워요.

어울락은 지금 많이‍ 발전했죠? 기분 좋죠?‍ 거기서 뭘 하나요?‍ (비건 음식을 팝니다)‍ 오, 그런가요? (네)‍ 장사는 잘되고요?‍ (잘됩니다) 그래요?‍ (1997년에 열어서…)‍ 지금까지요. (네) 와!‍ 그녀는 1997년부터‍ 음식점을 한다고 해요. (네,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괜찮군요. (사랑합니다. 스승님)‍ 나도 사랑해요. (스승님은 아름다우세요)‍ 고마워요. 뭐가 아름답나요?‍ 책이요? 스승이요?‍ 분명히 말해요. (스승님이 아름답습니다)‍ 스승이라고 말하는데‍ 발음은 책이 아름답다는‍ 것처럼 들려요.

나는요?‍ 아름다운 게 책인가요?‍ (평안하세요. 스승님)‍ 농담이에요. (평안하세요. 스승님)‍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그러려고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사람이 아주 많군요. 어울락과 중국에서‍ 많은 사람이 왔군요. (모두 환영합니다)‍ 모두 환영합니다. 우리 섬이 작지만요. (괜찮습니다)‍ 섬이 좀 작을 뿐‍ 마음은 큽니다. 어울락(베트남) 사람들이‍ 현재 여기 많이 있어요. 여기서 산다고 들었어요. (그렇습니다)‍ 도교 신자인가요?‍ (네) 그래요?‍ 신통도 연마하나요?‍ (전 안 합니다)‍ 신통을 연마 안 해요?‍ (이젠 안 합니다)‍ 연마하지 마세요. (스승님 축복 덕분입니다)‍ 그래도 위엄이 넘치네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도교 신자들은 전에…‍ 이런 모습을 했어요. 수염을 약간 기르고‍ 긴 도포를 입었었죠. 기품 있는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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