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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한 스승의 희생, 10부 중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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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시끄러운 건 라구나죠. 라구나는 내가 전화하는‍ 소리를 듣거나 사람들이‍ 거리에 걸어 다니기만 해도‍ 『라구나가 여기 있어요!』‍ 해요. 그럼 써니가 말하기‍ 시작하죠. 『이리 와!』‍ 그럼 레인보우가 『안녕!』‍ 프라냐가 『조용히 해』‍ 『조용히 해』 해요. 그럼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까지도 모두‍ 『꽥꽥꽥!』거립니다. 오케스트라처럼 다 같이요. 오, 끔찍해요. 조용히 시킬 수가 없었죠. 그들이 너무 시끄러운‍ 탓에 이웃과도‍ 문제가 있었어요. […]

때로는 경찰들이‍ 내 집 앞에서 밤을 새우며‍ 모두에게 겁을 줬습니다. 내 시자들은 모두‍ 겁에 질려 있었어요. 그리고 견공들을 밖에‍ 데리고 나가지도 못했죠. 그들이 도로가 있는‍ 집 바로 앞에 있었거든요. 거긴 개인 도로예요. 견공들을 밖에 데리고‍ 나가야 했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견공들은‍ 밤새 볼일을 참아야 했죠. 나중에 난 무시하고 말했죠. 『견공들을 집 뒤로‍ 데려가세요. 아래 길로는 가지 말고요. 조용히 데려가요』‍ 견공들에게도 말했죠. 『조용히 해, 알겠지?』‍ 그들은 알아들었어요. 보통 그들은 밖에 나오면‍ 『멍멍 멍멍!』 짖어요. 그들 모두는‍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을 보고 짖고‍ 쥐 그림자나 고양이 꼬리 등‍ 뭐든 보면 짖는데‍ 그날은 아주 조용했어요. 아주 조용히 갔다가‍ 아주 조용히‍ 돌아왔어요. 새주민들도 전부‍ 아무 소리도 안 냈죠. 웃겼어요. 여러 번 그랬죠. 내가 그들에게‍ 『우린 곤경에 처했어‍. 소란 피우지 마‍. 너희가 여기 있는 걸‍ 모르게 해』라고 말하면‍ 그들은 정말 조용히 있죠.

보통은 내가 밖에 서 있고‍ 걸어 다니기만 해도‍ 『꽥꽥』거리는데요. 써니는 레인보우에게 말하고 레인보우는 레구나에게 말하죠. 『꽥꽥 꽥꽥!』‍ 그런데 경찰이 주위에‍ 있을 땐, 거기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경찰이 온 걸 알면‍ 그들은 정말로 압니다. 다들 입을 다물죠. 정말로요. 가장 시끄러운 아이도요. 제일 시끄러운 건 라구나죠. 라구나는 내가 전화하는‍ 소리를 듣거나 사람들이‍ 거리에 걸어 다니기만 해도‍ 『라구나가 여기 있어요!』‍ 해요. 그럼 써니가 말하기‍ 시작하죠. 『이리 와!』‍ 그럼 레인보우가 『안녕!』‍ 프라냐가 『조용히 해』‍ 『조용히 해』 해요. 그럼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까지도 모두‍ 『꽥꽥꽥!』거립니다. 오케스트라처럼 다 같이요. 오, 끔찍해요. 조용히 시킬 수가 없었죠. 그들이 너무 시끄러운‍ 탓에 이웃과도‍ 문제가 있었어요. 그런데 경찰이 올 때마다 10, 20명의 새주민이‍ 아무 소리도 안 내요!‍ 견공도 새주민도 조용하죠. 세상에!‍ 전에 내가‍ 새주민들, 견공들과‍ 이동식 주택에 살 때도‍ 그들은 조용했어요. 이동식 주택에서는‍ 숨만 쉬어도 사람들이‍ 들을 수 있거든요. 이동식 주택은‍ 방음이 안 되니까요. 그래서 그들은 조용했어요. 안에서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았죠. 보통은‍ 사람 소리를 듣거나‍ 누가 전화하거나‍ 말하는 소리만 들어도‍ 대화에 끼어들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그것도 부족했는지‍ 그 이웃은 날 고소해 법정에‍ 세웠죠. 법정 소송이요. 우리가 자기네 땅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어요. 수개월 동안이나요!‍ 문제가 너무 많고‍ 무서웠어요. 여기도‍ 경찰과 문제가 있었지만‍ 거기는 부담이 더 컸죠. 당시 나는 많이 아팠어요. 세계 화상회의도‍ 많이 해야 했고요. 그땐 정말 힘든 시기였죠. 한데 마침내 그날이 됐어요. 양쪽 변호사들이…‍ 우리도 상대편 변호사에‍ 대항할 변호사가‍ 필요했죠. 우린 그러고 싶지 않았죠. 원래 우리는 그 이웃에게‍ 가서 말했어요. 난 조수를 보내서 물었죠. 우리가 실수로 그의 땅을‍ 무단 침입하고 있는지, 그럼 그곳이 어디이고‍ 얼마인지 말해 달라고요. 그는 땅을 팔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내가 말했죠. 『위치와‍ 가격을 알려주시면‍ 얼마든지 지불할게요』‍ 그는 처음에 5만이라고‍ 했어요. 우린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도 몰랐지만‍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조수가 말했어요. 『비쌉니다, 스승님.‍ 그의 말은 터무니없고‍ 말도 안 됩니다. 우리가‍ 왜 돈을 내야 하죠?‍ 아마 그도 알 텐데요』‍ 결국 난 말했죠. 『돈을 내겠어요. 괜찮아요.‍ 이웃의 평화를 위해서요. 5만을 내라면 내죠. 그가 더 불러도‍ 낼 겁니다. 어디에 있는 무슨 땅인지‍ 알 필요도 없어요』‍

그러자 그가 마음을 바꿨죠. 그게 옳지 않다는 걸‍ 알았겠죠. 그래도 우리는‍ 법정에 가야 했어요. 결국 사람들이 땅을‍ 측량하러 왔고‍ 그가 그 돈을 지불했어요. 변호사들과‍ 다른 공무원이나‍ 법원 관계자들 앞에서요. 그가 고용해서 우리 땅과‍ 그의 땅을 측정했던 사람이‍ 오히려 그에게 말했어요. 『당신이야말로…』‍ 그 이웃에게 말했어요. 『당신이야말로 그녀의‍ 땅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 반대가 아니고요』‍ 그는 당황한 나머지‍ 한동안 어찌할 바를‍ 모르더니 이렇게 말했죠. 『당신은‍ 측량할 줄 모르는군요!‍ 다른 사람을 불러서‍ 다시 측량하겠어요』‍ 그는 측량할 줄 모른다고‍ 그 사람을 탓했죠. 허나 그 후 딴 사람을 불러‍ 다시 측량하진 않았어요. 해서 한동안 평화로웠지만‍ 우린 그의 집 앞으로‍ 차를 몰고 다닐 수 없어서‍ 조금 더 멀고 구불구불한‍ 다른 길로 다녔어요. 원래는 그 길로 다니는 걸‍ 안 좋아했어요. 커브가 심해서 그 길로 다니면 간혹 속이 불편했거든요. 하지만 도로가 그의 집‍ 앞으로 나 있어서…‍ 그의 집은 산 위쪽으로‍ 있고 바로 길가는‍ 아니어도 우리가 다니는‍ 걸 그가 볼 수 있었죠. 그래서 그는 간혹‍ 염탐을 했어요. 내가 거기 있을 때마다 그는 알았고 내 손님이‍ 온 것도 알았죠. 그럼‍ 또다시 경찰을 부르겠죠. 그래서 그때부터는‍ 그의 집 앞으로‍ 안 다녔어요. 길이 더 나쁘긴 해도‍ 다른 길로 다녔어요. 그럼 더 평화로울 수 있죠.

이 얘기가 왜 나왔죠?‍ 전에 무슨 얘길 했죠?‍ 한 사람이요.‍ (이웃 이야기요)‍ 이웃이요. (AY) 아, AY.‍ (『여러분(제자들) 후』)‍ 네, 그래요. 그 이야기예요. 신문과‍ 다른 모든 일도요. 모나코도 더 이상 날‍ 반기지 않는 것 같았어요. 보통 난 적십자나‍ 이곳저곳의‍ 양로원에 기부하는데‍ 마지막 수표는‍ 그들이 돌려보냈어요.‍ 신문에 기사가 난 뒤로요.‍ 신문을 믿기가‍ 더 쉽잖아요?‍ 몇 년이 지났는데도‍ 그들은 아직도 나 대신‍ 그 기사들을 믿어요. 난 정말 이웃을 사랑해요. 그래서 성경에‍ 반복해서 나오는 거예요. 『네 이웃을 사랑하라』‍ 예수님은 알았던 것 같아요. 그에 관한 좋은 경험이‍ 있으니 계속 말하는 거죠. 『네 이웃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요. 우리도 그렇게 했어요. 가는 곳마다요. 한데 좋은 이웃이 한 명‍ 있었죠. 매번 경찰이‍ 와서 모든 걸‍ 계속 조사했지만‍ 아무것도 안 나왔어요. 그러자 그들은 이웃에게‍ 물었어요. 경찰보다 더‍ 아는 게 있는가 싶어서요. 그는 늘 좋은 말만 했죠.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자 경찰이‍ 바로 떠났죠.

이탈리아인 이웃인데‍ 아주 친절했어요. 하지만 당시 우리는‍ 그와 많은 교류를 하진‍ 않았어요. 그가 내 물을 쓰긴 했죠. 그의 물은 달랐거든요. 자연에서 나온 그런 거였죠. 왜 그런 진 모르겠는데‍ 그는 우리 물을 썼어요. 길가에 우리 수도가 있고‍ 그의 땅으로 가는 길이‍ 내 땅을 지나갔어요. 우리는 길에 수도꼭지를‍ 설치했죠. 간혹 유명한‍ 산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물을 마시고 싶으면‍ 마실 수 있도록요. 그는 그 물로‍ 자기 차와‍ 오토바이를 세차했어요. 내가 이사 오기 전에는‍ 그가 전 주인한테 백 유로나 수도요금의‍ 10분의 1을 냈었죠. 하지만 나는 내지 말라고‍ 했죠. 『됐어요. 우린‍ 이웃이니 내지 마세요. 그냥 쓰세요. 괜찮아요. 별로 많이 안 나와요』‍ 그게 다였어요. 보통은‍ 서로 볼 일이 별로 없죠.

나중에 그는‍ 아름다운 여성 견공을‍ 키웠어요. 우린 그 견공에게‍ 큰 집을 하나‍ 지어 줬어요. 그는 자기가 키우던‍ 견공이 물에 빠져 죽었다고 말했어요. 산에는 빗물을 모아‍ 농업용수로 쓰는‍ 작은 저수지가‍ 으레 있죠. 그런데 전에 키우던‍ 견공이 거기 빠져‍ 죽었다고 그가 내게‍ 말했죠. 내가 견공을‍ 사랑하는 걸 아니까요. 그는 시자를 봤어요. 그러니 말 안 해도 알죠. 견공에 대한 내 사랑을‍ 광고할 필요는 없죠. 그는 내게 가슴 아픈 얘길‍ 했고 우리는 울었어요. 난 그에게 말했어요. 『당신의 견공이 죽은‍ 저수지가 어디 있죠?』‍ 물론 그는 너무나‍ 가슴 아파했어요. 그는 사방으로 계속‍ 찾아다녔다고 했어요. 여러 날을 찾았지만‍ 못 찾다가 결국 거기서‍ 죽은 개를 찾은 거죠. 내가 말했어요. 『그 저수지가 어딘가요?‍ 거길 덮거나‍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해요. 당신의 다음 견공이나‍ 다른 동물주민에게‍ 불상사가 없도록요』‍

그런데 그는 그곳을 찾지‍ 못했어요. 나쁜 기억 때문에‍ 오랫동안‍ 거기에 갈 엄두가‍ 안 났었다고 했죠. 내 쪽 사람들이 대신‍ 그의 땅에서 그곳을 찾았죠. 난 걸어 다니는데‍ 그만 질려버려서요. 이리저리 계속 걸으며‍ 그는 계속 말을 했어요…‍ 이탈리아인이 어떤지 알죠. 영어로 하는데도‍ 말을 많이 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난 말했죠. 『여기서 좀 쉬도록 해요. 내가 찾아볼게요』‍ 그래서 난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그러다 갑자기‍ 내 조수가 그곳을 찾았죠. 아주 큰 저수지였고‍ 동물주민이 물을 마시러‍ 오는 곳이라서 우리는‍ 그곳을 덮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난 사다리 같은 걸‍ 만들었죠. 단단한 울타리로‍ 만든 철제 계단이요. 아주 단단해서 그 자체로 세워지는 거였어요. 그걸 저수지 입구‍ 위에서부터 바닥까지‍ 비스듬히 세워 뒀어요. 혹시라도 동물주민이‍ 거기 빠지면 그걸 잡고‍ 올라올 수 있도록요. 큰 사다리는 아니에요. 울타리 종류인데‍ 아주 단단해요. 이렇게 된 한 장짜리인데‍ 이렇게 생겼고 단단하죠. 그걸로 대문도 만들어요. 물렁하고 휘어지는 게‍ 아니에요. 철제로 만들어진 거예요. 용접으로 붙인 거라서‍ 아주 단단해요. 튼튼하게 서 있죠. 지지대 없이 그걸로‍ 대문도 만들 수 있어요. 한 장, 한 장, 이렇게 팔죠. 난 그걸로 가끔‍ 대문을 만들어요. 우리가 그걸 세워놓자‍ 그는 기뻐했어요. 우린 그의 견공에게‍ 집도 만들어 줬어요. 허나 그 때문은 아니에요. 그는 친절했어요. 그전부터 친절했죠. 좋은 이웃이었어요. 경찰들은 그가 그렇게‍ 가까이 사니까‍ 우리에 대해 뭔가 아는 게‍ 있나 싶어서 찾아와‍ 물었던 건데‍ 경찰이 물을 때마다 『아무 일 없다』고 하니‍ 경찰은 그 말을 믿고 갔죠. 그래도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어요.

다른 이웃이 우리를‍ 고소한 후에도 난 그에게‍ 선물을 갖다주게 했어요. 비건 초콜릿이나‍ 비건 케이크 같은 것을‍ 그 사람(땅을 측량한‍ 이웃)에게 줬어요. 결과는 신통치 않았지만요. 나중에 그는 소송에서 져서‍ 변호사 비용을 내야 했죠. 전에 그는 우릴 협박했어요. 우리가 자기 변호사 비용과‍ 일체 비용을 내야 한다고요. 난 말했죠. 『네, 모든‍ 비용과 우리가 실수로‍ 모르고 쓴 당신 땅값에‍ 대해서도 지불할게요. 말만 하세요』‍ 한데 나중에 보니 아니었죠. 그 반대였어요. 해서 그는 자기 변호사비와‍ 측량기사 비용, 내 변호사비도 내야 했죠. 모든 소송 비용도요. 그 후로는 더 이상‍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법정이 공정해서‍ 다행이었죠. (네)‍ 그러니 신뢰할 수 있죠. 내가 왜 이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군요. 그전에 무슨 얘길 했길래‍ 내가 이 얘길 하게 됐죠?‍ (AY요) 아, AY요.‍

이제 A와 B(입문자들이‍ 온 후와 오기 전)을 알겠죠. 아직도 무섭다면‍ 여러분은 겁쟁이에요. 내가 무서워해야 하죠. 여러분이 나처럼 산다면‍ 안 무섭겠어요?‍ (무서울 겁니다) 그러니 무서움은 잊어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난 여러분 선생이고‍ 선생은 좋은 친구나‍ 좋은 부모와 같아요. 좋은 친구는 있는 그대로‍ 진실만 말해요. 친구끼린 아부하지 않죠. 안 좋은 걸‍ 좋다고 하지 않아요. (네)‍ 그것 때문에 무섭다면‍ 어리석은 거예요. 어리석게 굴지 마세요. 달콤한 말을 하는‍ 구루를 찾는다면‍ 아주 많아요. 사방에 널렸어요!‍ 인도에 찾으러 갈 것도‍ 없어요. 어디나 있어요. 열 명, 수십 명도 거뜬히‍ 추천할 수 있죠. 난 그중 한 명이 아녜요. 이미 말했죠. 여러분에게 경고했어요. 처음부터요. 가령 여러분이 두 시간 반‍ 명상을 안 하거나‍ 계율을 어기면‍ 단체명상에‍ 못 온다고 했죠. 그것부터가 일어날 일의‍ 사전 경고예요. 그렇죠? (네)‍ 좋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난 고구마만큼 달콤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걸 뭐라 하죠?‍ (사나워지는 거요?)‍ 사자처럼 사나워질 수 있죠. 사나워요? 누가 잡아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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